미나리
미나리는 달면서 맵고, 서늘한 성미를 지녔으며 해독과 혈액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비타민 A, B1, B2, C 등이 다량으로 함유된 식품이다.
단백질은 물론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미나리는..
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청열리수(淸熱利水)" 작용을 한다.
여름철 구갈, 황달, 부종, 대하(여성 성기의 분비물) 등의 병에 이용할 수 있다.
미나리_"동의보감"
"미나리는 냇가 도랑 등에 야생하는 것이 좋으며, 잎은 류머티스를 치료하고,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서 알칼리성식품이다. 혈액을 보호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여성의 대하에도 유효하다" 라고 씌어 있다.
또 혈압이 높고 신열이 날때도 미나리즙을 마시면 특효이다.
각종 황달병에는 야생 미나리 300그램의 즙을 1일 3회씩 식후에 마시는데 하루는 생즙, 하루는 끓여서 뜨겁게하여 마신다.
재배하는 미나리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그 양을 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월경이 미리 나오거나 빛깔이 자주색일 경우, 야생 미나리 한 묶음을 썰어서 넣고 2그 릇의 물을 부어 삶는다.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면 1일 3회씩 식전에 누워서 마신다.
재 배용 미나리는 2배고 해야 된다.
부인의 하혈(下血)과 오색대하증 에는 미나리 삶은 물을 1일 3회로 식전에 1잔씩 마신다.
고혈압, 심장병, 위장병이 악화되었다면 생미나리의 즙을 1 회 1잔씩 하루에 3내지 5회 계속 복용한다.
변비에는 미나리의 식이섬유가 장의 내벽을 자극해서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수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변통을 촉진시켜 준다.
한방에서는 식욕을 돋워주고 창자의 활동을 좋게 하여 변비를 없앤다고 한다.
이것은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해서 운동을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변통(便痛) 촉진성 식품 이라고 볼 수 있다.
미나리의 생즙이 황달이나 소장질환, 대장질환, 신경쇠약 등 에 좋다.
음식물의 대장, 소장 통과를 좋게 하고, 황달과 부인병(월경불순 등),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며,
김치를 담궈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
생활속 미나리
- 급하게 체해서 토하고 설사할 때
생미나리를 물에 넣고 약한 불로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 변비로 항문이 파열된 경우, 치질에서 오는 하혈
생즙을 짜서 하루 2, 3회 마시면 좋다.
- 목이 아플 때
생미나리 120g을 짓찧어 즙을 내고 꿀을 서너 숟갈 넣어 고약처럼 진하게 달여 먹으면 잘 낫는다.
- 여성의 월경 불순
말린 미나리 4g을 물 두 공기에 넣고 절반 가량이 되게 달여서 마시면 좋다고 한다.
- 두드러기
미나리 생즙을 1일 2~3회 1컵씩 마신다, 식초를 1작은술씩 타서 마셔도 좋다.
- 땀띠, 동상
미나리 생즙으로 마사지하듯 환부에 발라준다.
- 관절염
마늘과 돌미나리를 3:1의 비율로 섞어서 찧어 아픈 부위에 두텁게 찜질해준다.
- 비만증
미나리를 즙내어 매일 식후마다 마신다.
- 황달
미나리 생즙을 식전에 한잔씩 마신다. 삶아서 계속 먹어도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
- 월경통으로 인한 요통
그늘에서 말린 미나리 500g에 물 3컵 정도를 부어 반으로 줄인 뒤 하루 3번 나눠마신다.
- 어깨결림, 류머티즘
미나리를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베보자기에 싸서 목욕물에 우려내어 목욕을 한다.
- 월경이 미리 나오거나 빛깔이 자주색일 경우
미나리 한 묶음을 썰어 넣고 2그릇의 물을 부어 삶는다.
물이 1/3로 줄어들면 1일에 3회씩 식전마다 누워서 마신다. 물미나리는 2배로 사용한다.
- 부인의 하혈과 오색 대하증
미나리 생즙을 한 컵 정도씩 매일 마시면 효과가 있다. 생리 불순에는 뿌리째그늘에서 말린것을 달여서 복용한다.
미나리 삶은 물을 하루 세번 정도 나눠 마시면 비만을 예방하는데도효과를 볼 수 있다.
- 소변에 피가 나올 때
미나리의 즙을 만들어 식간에 한잔씩 3회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 음주 후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플 경우
미나리 생즙을 한 두잔 마시면 숙취를 푸는데 좋다.
- 고혈압.심장병.위장병이 악화되었다면..
생 미나리의 즙을 1회에 1잔씩 하루 3-5회 계속 복용한다.
기타 미나리의 효능
- 입맛을 잃었을 때 미나리무침이나 생으로 된장등에 찍어 먹으면 식욕을 되찾는데 효과도 있으며 혈압이
높고 신열이 있을 때도 효과를 봅니다.
특히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 미나리는 해산물 요리에 많이 넣어 먹는데, 비린맛이 심한 생선요리에는 빠지지 않고 반드시 곁들여 먹는다.
특히 향긋한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는 가지산 청정미나리는 생선의 비린 냄새를 없애준다.
미나리 먹는법
미나리는 보통 데친 뒤에, 소금에 살짝 절인 후 고춧가루, 마늘등을 곁들여서 무침이나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생채로 김치에 넣어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끓은 소금물에 미나리를 살짝 데치게 되면 퀘르세틴, 캠프페롤 등과 같은 항암물질들이 1.5배증가한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오래 데치게 되면 색깔이 누렇게 변하게 되고, 영양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살짝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탕, 전골, 샐러드, 국, 샤브샤브, 생선찌개 등의 요리를 만들때도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미나리는 쑥갓과도 궁합이 좋고, 돼지고기 목살, 갈매기살, 삼겹살 등을 먹을때 곁들여서 먹으면 좋습니다.
미나리 보관법
단기간 보관 할 경우 미나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뒤, 비닐이나 신문지도 싸서 냉장보관 해주시면 7일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좀더 오래 보관하실 거면, 손질부터 해야한다.
차가운물 5리터에 식초를 1~2컵정도 붓고 미나리를 10분 정도 담가준 후, 줄기를 잡고 살살 털어 줍니다.
그후 미나리의 뿌리쪽은 잘라내버리고, 물에 여러차례 씻어서 손질을 해줍니다.
이렇게 손질한 미나리를 끓는 물에 30초정도 데쳐주시고, 차가운 물로 식혀서 변색을 방지해줍니다.
그후 물기를 살짝만 짜줍니다.
너무 꽉 짜면 해동할때 미나리가 질겨지므로 살짝만 짜줍니다.
그렇게 물기를 살짝 뺀 미나리를 비닐랩에 싸거나, 지퍼백에 넣은 뒤에 냉동보관 해주시면 2주정도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미나리 부작용
미나리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평상시 위장이 약하고 몸이 차가운 체질의 사람이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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